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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絶頂)
이육사(1904.5.18~1944.1.16)
매운 계절의 채쭉에 갈겨
마침내 북방(北方)으로 휩쓸려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高原)
서리빨 칼날진 그 위에 서다
어데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한 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 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되고 있는 사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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