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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D(운명의 남자 여자)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의 부타이우라(舞台裏 : 막후) 이야기(2) -- 노소영이 끈질기게 소송을 계속하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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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국제정치 분야 크리에이터 (칼럼니스트) ゝ 이*석(벡크) 드림.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의 부타이우라(舞台裏 : 막후) 이야기(2) -- 노소영이 끈질기게 소송을 계속하는 진짜 이유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의 부타이우라(舞台裏 : 막후) 이야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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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의 부타이우라(舞台裏 : 막후) 이야기(1)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의 부타이우라(舞台裏 : 막후) 이야기(1)최태원-노소영의 법정 이혼소송 제1심(2022년 12월)은 최태원이 노소영에게 위자료 1억, 재산분할금 665억(현금)을 지급하라고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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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회 줄거리) ↓

 

최태원-노소영의 법정 이혼소송 제1심에서는 최태원이 노소영에게 위자료 1억, 재산분할금 665억(현금)을 지급하라고 판결이 나왔고(2022년 12월), 제2심(항소심)은 2023년 11월 9일 재판이 시작되어 지금 진행중.

한편 노소영은 최태원과의 이혼 소송과는 별도로, 최태원의 동거녀인 티앤씨재단 이사장 김희영을 상대로 3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2023년 3월).


현재 대기업 랭킹 6위 정도에 올라 있는 SK의 최태원이 갖고 있는 지금 돈은, 그 돈의 돈줄기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과연 누구의  돈으로 추적・귀착이 될까?

최태원의 아버지 최종현은, 노소영의 아버지 노태우를 만나기 전에는, 비디오 테이프 등의 장사나 했던 중소기업인.

1980년대에, 석유 수입・가공을 하던 업체(유공=석유공사)가 민영화될 때 '선경'(SK의 前이름)이 이 유공을 인수.

선경의 유공 인수에 대해선, 시기와 방식 등을 놓고, 여러 주장과 반박이 난무. 그러나 최종현이 노태우의 도움을 받아 인수를 받게 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

결국 국가의 것인 이 유공이 민영화되며 최종현에게 넘어간 것은, 1988년 노소영이 최태원과 결혼을 할 때의 노소영의 결혼지참금처럼 되어 버려.

재계 100위권 밖이었던 선경이 일시에 재계 5~6위권의 대기업(SK그룹)으로 치고 올라올 수 있었던 그 비결은 과연 무엇?

노소영은 SK에 대해 그 자산의 반(半) 이상은 자기것(盧씨 가문의 것)이라고 주장.

법원의 판결은 현금 665억원만 인정.
법원은, 유공이 민영화될 때, 선경이 그 유공을 돈을 주고 산 거래가 정당한 거래(형태)였다고 간주한 듯.

그럼, 그 거래를 위해 선경은 그 많은 돈을 어디서 구했던 것일까?  
선경은 그 돈을 산업은행으로부터 빌렸다고 한다.

그런데 당시 재계 랭킹에서도 상위 랭커가 아닌 선경에게 산업은행은 도대체 뭘 믿고 그렇게 많은 돈을 빌려주게 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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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 이야기) ↓


당시 대통령 노태우가 산업은행이 최종현에게 돈을 빌려주도록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는 결국 국가의 것을 민간인인 최종현에게 줘버린 꼴이 되어 버렸기에, 분명 盧의 잘못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盧는 국가원수로서 '겟쿄쿠노 도꼬로(結局の所 : 결국)' 강도이거나 브로커거나 또는 뚜쟁이 역할을 한 것처럼 비쳐지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비록 '야미(闇 : 어둠)의 역사(役事)'이기는 할지라도, 노소영은, 노태우로부터 최종현에게 온(恩 : 시혜)이 베풀어졌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저리 SK 자산의 반(半)을 내놓으라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여러분들, 노소영이 그처럼 적극적으로 소송에 나서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이젠 아시게 되셨나요?

하지만 법원의 판결----최태원이 노소영에게 재산분할금 665억(현금)을 지급하라---- 은 노소영에 차가웠습니다. 현금 665억원이나 먹고 떨어지라는 판결 같았습니다.

보통사람들에게 현찰 665억은 천문학적인 꿈의 숫자이겠습니다만, "쿠데타를 일으켜 나라를 강탈했던" 노태우의 오죠상(お嬢さん : 딸) 노소영에게는 단지 '끔값' 정도로 보인 것일까요?

그러나 노소영이 지금 항소심을 일으키며 재판을 끝까지 끌고가려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송을 이어가 봤자 그 돈 이상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노소영 본인 스스로는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면 노소영은 왜 저리 '가무샤라니(我武者羅に : 다짜고짜로)' 소송을 벌여나가고 있는 것일까요?  

아마도 노소영은 '못 먹는 감 찔러는 본다'는 심경이 아닐런지요? 그리고 복수심 때문일 겁니다.

시간을 질질질질 끌면서 SK의 이미지 다운을 노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남편 최태원을 뺏아간 여인 김희영에게도 복수심이 솟구쳐 오르겠지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3년 10월 19일 프랑스 파리 소재의 한 호텔에서 열린 ‘2023 CEO 세미나’에서 제스처를 쓰며 연설하고 있다.


그런 연고로 노소영은 최태원에 대해 항소심과 상고심까지 '네바리즈요꾸(粘り強く : 질기게)' 소송을 계속하여 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마케니(おまけに : 덤으로)' 김희영에게는 3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까지 걸면서요.

그런데 최가(崔家)와 노가(盧家) 사이의, '치죠니모 마쯔왓타(痴情にもまつわった : 치정도 얽힌)' 이 천문학적 돈 싸움을 바라보는 우리 국민들의 감정은 어떤 것일까요?

백주에 쿠데타를 일으킨 반란군(反乱軍)의 오죠상(お嬢さん : 딸)이, 정략결혼을 한 끝에 지금 '후린(不倫 : 불륜)'을 당하고 저 처지에 이르러 분개하면서, 이혼소송을 일으키고, 일반인들은 꿈도 못꾸는 거액을 일거에 현찰로 챙기는, 그리고 소송을 계속 이어가는 저 '사타(沙汰 : 사태)'에 대해, 국민들은 과연 어떻게 생각하게 될까요?

그러나 국민들이 지금 그런 감정을 가지게 됐다 한들, 지금 법적으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SK 것(SK 이노베이션 등)을 빼앗아 다시 국유화시키는 일(법적 조치)도 법적으로 안 됩니다. 40년 전 쯤에 이미 끝난 일이라 시효(時効)도 다 지나가 버렸고, 이제 와서 법률적으론 아무것도 안 되는 물건너간 일입니다.

그래도 아쉬움을 달랠 수 없으시다면, 혹시 이럴 가능성은 있었을지 모릅니다. 즉 노태우가 살아있을 때 국민들이 문제제기를 했다면 SK가 보유재산의 일부를 국가에 기부・헌납하는 일이 가능했을지 모릅니다.

자, 이제는 시간을 돌릴 수도 없고 아무런 '나스스베(なす術 : 도리)'도 없습니다.

국민들이 문제가 일어났을 그 때 먼저 일찍 문제제기를 하고 분기탱천하여 일어섰다면 몰라도, 국민들이 그 때는 가만히 있다가 지금 ---- 노소영이 이혼소송을 벌이며 큰 돈을 손에 쥐게 된 이 때 ---- 무슨 국민감정을 어쩌구 저쩌구 운운하는 일은 아무런 법적의미도 없다는 것을 알아 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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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국제정치 분야 크리에이터 (칼럼니스트) ゝ 이*석(벡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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