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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연합 한학자 총재 자서전 방송광고가 요즘 자주 뜨는 이유는?

벡크 주니어 2024. 5. 1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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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국제정치 분야 크리에이터 (칼럼니스트) ゝ 이*석(벡크) 드림.


가정연합 한학자 총재 자서전 방송광고가 요즘 자주 뜨는 이유는?

일본정부(문부과학성)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사망(2022년 7월)으로 불거진 가정연합(旧 통일교) 문제와 관련하여, 법원(도쿄지방재판소)에 교단 해산 명령을 청구해 놓고 있습니다.

재판은 3심제로 최고재판소(대법원)까지 다투어질 수 있어 해산까지는 꽤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 지하철역 사린가스 테러를 벌인 옴진리교의 경우에도 재판을 끝내고 교단을 없애는 데 20년 정도가 걸렸습니다.

아무튼 교단이 해산위기에 처해 있는 이 절체절명의 시점에서, 한국에서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의 한가한 듯이 보이는 자서전 광고가, 케이블TV를 중심으로 요란하게 전파를 타고 있어, 의아함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한학자 총재 자서전 표지.

이 한학자 총재의 자서전 선전은 지금 경기도가 공모하고 있는 경기북도의 새로운 이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기자의 취재 결과) 밝혀지고 있습니다.

가정연합 측에서는 '평화누리도(道)'라는 이름으로 응모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 가정연합 측의 응모안을 경기도청 쪽에서는 가장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거 같아요. 아주 맘에 들어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만약에 이 가정연합 측의 응모안이 최종 확정되면, 경기북도의 도청소재지도 의정부를 밀어내며 경기 가평이 될 수 있고, 새 도(道)의 이름도 평화누리도가 되는 것이므로, 가정연합 측에서는 쾌재를 부르게 될 것입니다.
  
경기 가평군에는 평화누리전당을 비롯하여, 국제수련원, 병원, 신학대, 중·고교, 박물관, 실버타운 등 가정연합의 시설들이 대거 들어서 있어 '가정연합 타운(통일교 타운)'을 이루고 있습니다.
  

경기 가평 일대에 조성되어 있는 가정연합 타운(통일교 타운).

그래서 가평이 경기북도(평화누리도)의 수도가 될 수 있다면, 가평에 이미 가정연합 타운을 발전시키고 있는 가정연합의 입장에서는 그 이상 더 좋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경기도청(도지사 : 김동연) 측에서는 아직 경기북도의 이름을 확정짓지는 않고 있습니다. 즉 이름 선정작업을 아직은 마무리를 짓지 못 하고 있는 것입니다.

2024년 5월 중순 현재 경기도지사 김동연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에 출장 중.

만약 가정연합 공모안이 최종 확정되는 '하꼬비(運び : 단계)'에 들어서 있다면, 그것이 뉴스로서 새어 나간다면, 한국의 진보세력들은 그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그들이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요.

원래부터 가정연합 측과 한국의 진보혁신세력들은 서로 앙숙이었습니다. 그러니 진보세력들은, 경기북도의 이름 응모와 도청소재지 선정에 있어, 가정연합 쪽에 이니시어티브를 뺏기지는 않으려 할 것입니다
.
  

이 때 김동연은 또 민주당 출신 정치인인고로, 좌파 진보세력들의 주장과 요구를 외면하기도 어려울 것입니다.

그리하여 진보세력과 가정연합이 서로 대립하게 되면 경기도 정세와 나아가 나라 정세까지 아주 시끄러워질 것은 뻔합니다.

그래서 경기북도의 이름 공모와 도청소재지 선정에 있어, 경기도청과 가정연합 측은 아직은 정보가 새어 나가지 않게 하면서 극비로 진행시키고자 하는 것으로 보여요.

그런데 종편을 중심으로 한 매스코미(매스컴)가 이를 눈치채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가평의 '가정연합 타운'에 들어가 취재공세를 펼쳤다고 해요.

가정연합 측에서는, 새 도(道)의 이름 결정과 도청소재지 선정이 경기도청에 의해 최종발표되기 전까지는, 절대 비밀을 유지하고 싶었는데, 매스컴이 자꾸 찔러 들어오니 죽을 노릇이 되었습니다.

최종발표 전에 알려지면, 좌파 진보세력들이 들고 일어나게 될 것이고, 그러면 결국은 '스베테(全て : 다)'가 '나가리'가 될 것이기에, 가정연합 측은 종편을 중심으로 한 매스컴과 '신사 협정'을 맺게 됐다는 전언(伝言)입니다.

그 신사협정의 '나카미(中身 : 내용)'는 광고였답니다. 즉 한학자 총재 자서전 선전의 광고를 줄 테니 취재를 중단하라는 가정연합 측의 요구에 대해, 돈에 눈이 먼 한국의 마스코미(マスコミー : 매스컴)가 덥썩 그것을 물었다는 것이지요. ww~~

이것이 요즘 한국의 매스컴을 도배하고 있는 한학자 총재 자서전 대량광고의 진상(真相)이 되겠습니다. 한국 매스컴이 '광고 장사' 한번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이지요.

또 여기서 가정연합 측이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그것은 경기도청에 의해 경기북도의 이름과 도청소재지가 어렵게 선정된다고 하더라도, 그대로 결정이 끝나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경기 수원시에 위치해 있는 경기도청


정부(국가)에 의한 최종승인 단계가 남아 있는 것이지요. 가정연합에 있어서는 '산 넘어 산'인 셈입니다.

과연 '이 사태'가 어디까지, 언제까지, 어떻게 진행될지 '메가 하나세마셍네(目が離せませんね : 눈을 뗄 수가 없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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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국제정치 분야 크리에이터 (칼럼니스트) ゝ 이*석(벡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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