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Watch

모택동(毛沢東) 동상의 철거와 시진핑의 철혈독재

벡크 주니어 2023. 12. 28. 02:28
반응형
ⓢ 정치・국제정치 분야 크리에이터 (칼럼니스트) ゝ 이*석(벡크) 드림.

모택동(毛沢東) 동상의 철거(撤去)와 시진핑의 철혈독재

모택동(毛沢東)의 생탄(生誕) 130주년이 되는 12월 26일을 맞이하면서, 중국 산둥성(山東省)허베이성(河北省), 그리고 毛의 고향이 있는 후난성(湖南省) 장사시(長沙市) 등지에서는 毛의 동상이 이미 철거되어 있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중국의 미디어 홍가회망(紅歌会網)---- 붉은 노래를 부르며 문화혁명의 정신을 상기(想起)하는 단체(紅歌会)의 인터넷 매체---- 이 열받은 듯이 자세하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중국 미디어 홍가회망(紅歌会網)이 산둥성, 허베이성, 후난성 등지에서의 毛의 동상철거를 보도.

코우로기 이치로(興梠 一郎) (1959년=昭和34년~)는,현대중국에 대한 일본의 대표적인 연구자로서, 현재 간다외국어대학(神田外語大学) 교수로 재직중. 중국에서 모택동 동상이 철거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중국 노동자들의 우상으로 추앙받었던 Mao Zedong. 한국에서는 전 고려대 총장 김상협, 이수성 전 총리의 동생 이수인 교수 등이 모택동 연구에 정통한 전문가들였다.


중국에서는, 노동운동이 일어날 때, 그리고 노동자들이 데모를 할 때, 모택동의 초상화를 부적처럼 들고 행진하는 일이 과거부터 있어온 일입니다.

그러나 정권의 안전을 최대의 목표로 하고 있는 시진핑(習近平) 정권은, 중국 인민들을 압제하면서 단속(引き締め)을 강화하고 있었고, 특히 인민들의 불만이 정권 지도부로 항하는 것에 대해서는 일종의 공포심(恐れ)를 느끼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習 정권은, 중국 각 지방에서 노동자・인민의 우상으로서의 모택동 동상이 세워져 숭배의 대상이 되는 것을 위험시하여, 극도로 경계해 왔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시진핑이 위험시하고 있는 마오쩌둥의 동상.


毛의 후루사토(故郷 : 고향)인 후난성(湖南省) 장사시(長沙市)에서도, 올해 10월경, 국경절(国慶節)의 기념으로 주민들이 자금을 갹출하여 마오쩌둥의 동상을 세웠으나, 11월초 누군가에 의해 철거당했다고 합니다.

이 기괴한 일을 놓고 어느 중국시민은「중국건국의 치치(父)인 毛의 동상은 어느 누군가가 함부로 부술 수는 없는 것이고, 정부당국이 아니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정부는 이 일의 자초지명(始末)을 전국민에 설명할 의무가 있다」고 격하게 지적했다고 합니다.

모택동 동상의 철거를 지시할 수 있는 주체는 중국 최고지도부(最高指導者) 밖에는 있을 수 없기에, 習 정권이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러나 리커창(李国強) 총리 사망(10월 27일) 때와 마찬가지로 아직 증거가 없기 때문에, 가볍게 결론을 내릴 수는 없겠습니다.  

習에게는 毛의 저 초상(肖像)까지도 눈엣가시처럼 느껴질 텐데…
러시아 푸틴과 함께 희대의 독재자라는 평을 듣고 있는 중국의 시진핑.

@  

  

ⓢ 정치・국제정치 분야 크리에이터 (칼럼니스트) ゝ 이*석(벡크) 드림.
반응형